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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령화대책위원회에서도
대안으로 전국적으로 은퇴농장을 만들고자
시행규칙도 만들고 첫 삽을 뜨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도 느껴봅니다.
살기좋은 농촌에서 소일거리가 소득으로 연결되고 건강한 황혼을 준비하시는 모습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유교적인 관습이 몸에 밴 우리들의 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하여 주었지만
산업의 발달로 인하여 핵가족화되면서 노후준비를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여가문화가 별로 없는 우리들의 부모님들은
평소대로 무엇인가 일들을 하고 싶지만 은퇴후 마당한 소일거리가 없고
우리의 전통음식은 함께 먹어야 맛이 있지만
핵가족화 되다 보니 매끼 먹어야 하는 식사 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의 우리들 부모님에게 최선의 해결방법은 농촌형 실버타운 '은퇴농장'입니다.
정년퇴직 후 풍요로운 농촌에서
내 힘에 알맞은 소일거리가 소득으로 연결되고
적은 규모의 입주자 중 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친구가 한두분 있고,
내 몸이 불편할 때 차로 10여분만 가면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있고
이러한 생활을 적은 비용으로 전원생활을 감당할 수 있다면
건강한 노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여 봅니다.
정부에서 시행하려는 은퇴농장 개념의 시니어 타운에는
우리들의 부모님 세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골프장ㆍ수영장ㆍ헬스장 등 여가시설과 주거시설 등을 갖추고
입주비용이 2억에 월 관리비 50~60만원, 식생활비 60만원 정도 등으로
재산이 10억 정도는 되어야 입주하여 노후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일반 서민이 활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구요.
지방자체 단체와 개인이 시행하는 은퇴농장은
농림부에서 지원되는 보조금으로 기반시설을 하여
도심의 은퇴자들에게 땅을 분양하여 주거시설을 건설하게 계획하다보니
어떠한 구심점과 은퇴한 부모님들이 원하는 소일거리도 없는 것이지요.
결국 문제점은
규모화된 은퇴농장보다는 도심의 일손이 필요한 농가들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깨끗한 주거시설을 만들어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 혹은 하숙을 하면서
농가도 돕고 소일거리가 소득으로 연결되어
내가 아직도 할 수 있는 있다는 것에 자부심과 긍지로
건강한 황혼을 맞이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껴봅니다.
전국에 은퇴농장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은 충족이 되지만
정부에서 정책용역을 받으신 박사님들이 외국에서 학위를 받으신 분들이라
외국의 시설을 벤치마킹한 결과물이 시행규칙으로 되다 보니
우리의 현실과 동떨어진 시설로 인하여 일반서민이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럽고
부유한(10억 정도의 재산) 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는데
이러한 부모님들을 위하여 정부에서 농림예산에서 개소당 십억을 보조하고
보건복지부에서도 노인복지예산 및 십억을 보조하는 등 답답한 현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은
아들 장가보내면서 전셋집이라도 얻어주고 딸을 시집보낼때는 혼수준비를 하여 주다보면
은퇴 후 남은 자산은 조그만 집과 금융소득이나 연금으로 생활하시면서
유교적인 관습과 체면문화로 인하여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계십니다.
우리들의 부모님들이 원하고 현실에 적합한 복지시설을 책임자들에게 제안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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